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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도쿄서 원화 환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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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베트남·영국 등으로 확대

프랑스 파리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와 일본 도쿄현지 은행에서도 원화를 환전할 수 있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30일 우리은행 도쿄지점과 일본 SMBC은행이, 지난 26일에는 외환은행 마닐라 지점과 필리핀 시큐리티뱅크 코퍼레이션(Security Bank Corporation)이 각각 원화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환전업무를 취급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SMBC은행은 이미 이달 초부터 원화 환전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필리핀 시큐리티뱅크코퍼레이션은 오는 31일부터 주요 지점에서 원화환전 및 공급업무를 시작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현지 외국 금융기관들이 직접 원화 환전을 취급하게 되면 공항, 주요 관광지 등에 소재한 이들의 광범위한 영업점을 활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관광객이 보다 쉽게 원화를 환전할 수 있다."면서 "일본 SMBC은행과 필리핀 시큐러티뱅크코퍼레이션은 현지 다른 금융기관에 우리나라 원화를 공급하거나 수집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해외에서의 원화환전 확대방안 발표 이후 6개 지역 19개 국내은행 해외지점이 원화 환전업무를 시작했으며 지난 4일부터는 세계 최대 환전상인 트러블엑스(Travelex)가 프랑스 파리 샹제리제 거리 등 주요 9개 환전소에서 원화를 주요 국가 통화로 교환해주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싱가포르와 베트남, 호주, 영국 등으로 원화 직접 환전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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