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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이번엔 쇄신 인사…과장급 27명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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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 9명 전격 서기관급 보직

'대구시 공직사회 개혁은 성과중심의 업무추진 체제 확립부터.'

지난 18일 실·국장 인사에 이어 대구시가 28일 과장급 간부공무원 27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 실·국장 인사 때 개혁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이번 인사에서는 사무관 (5급) 9명을 전격 발탁, 서기관(4급)이 맡던 과장자리에 앉히는 등 정체된 공직사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류한국 대구시 행정관리국장은 "연공서열식'안배 인사'를 탈피하고, 김범일 시장이 강조하고 있는 성과중심의 책임행정 체제를 구축, 근무분위기 쇄신과 원활한 시정 추진에 인사의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시는 부서장(실·국장)들이 부서 내 모든 직위에 대해 함께 일할 과장(사업소장 포함)을 직접 추천·선발하는'간부공무원 스카웃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부서장 중심의 책임행정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도이며, 다음 달에 있을 사무관급 인사도 실·과장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배치할 계획.

또 경제, 복지, 문화분야 실·국장이 희망하는 인력을 우선 배치해 역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했다.

특히 사무관 9명을 전격 발탁, 과장 자리에 직무대리로 앉혀 성과중심의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려 했다고 류 국장은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격무·기피부서인 대중교통과 이상우 버스운영담당을 대중교통과장으로, 문화산업과 김대권 문화산업정책담당을 문화산업과장으로 전격 발탁, 업무의 연계성 강화와 함께 성과중심의 업무추진 체제를 중시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아울러 시의 숙원사업인 매립장 확장사업 추진에 공적이 있는 자원순환과 이광식 매립시설담당(7년 10개월 근무)을 업무와 연관된 위생매립장관리사무소장에 앉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시는 이들 가운데 성과를 내는 경우 직무대리를 떼고, 승진을 시켜줄 방침이다.

한편 시정전반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요청으로 이번에 처음으로'시정연구관'2명을 파견했다. 아울러 지난 7월초 3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간 데 이어 이번에도 퇴직을 앞둔 4급공무원 2명이 공로연수를 신청했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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