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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보았다" 봉산썸머아트페어 성황리에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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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고 구입해 주신 고객들에게 눈물나도록 감사합니다."

봉산문화거리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지난 달 30일 막을 내린 '봉산썸머아트페어 2006'이 대성공을 거두었다. 6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출품된 1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47점이 팔렸다. 매출액 규모로 보면 약 4천만 원. 최근 화랑가에서 보기 드문 실적이다.

전시회가 뜸한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처음 기획된 전시라 걱정도 많았던 행사였다. '사람들이 피서가는 철에 관람객들이 올까?', '장마철에 사람들이 나오기나 할까?' 하던 우려는 기우로 드러났다. 이상래 봉산문화협회 회장은 "무엇보다 기획이 좋았던 것 같다. 처음 보는 구매자들도 예상 외로 많았다. 미술 애호 인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림을 쉽게 살 수 있는 미술시장을 필요로 하는 애호가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성공한 것 같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로써 썸머아트페어는 '좋은 작가의 작품으로 기획만 받쳐준다면 지역 미술시장도 침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일부 작가와 화랑에서 판매가 부진한 점, 비구상 계열의 작품 참여가 미미했던 점은 개선점으로 남았다. 이 회장은 이에 대해 "행사 성공여부를 알 수 없다 보니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쪽에서 결과가 안 좋았던 것 같다."며 "이미 판매가 부진했던 화랑(작가)에선 다음에 더 좋은 작가(작품)를 선정해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했다.

한편, 봉산문화협회는 이번 아트페어의 성공에 힘입어 겨울에도 일반 미술애호가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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