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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대구 대형소매점 울고, 경북은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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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형소매점 울고, 경북은 웃고.'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면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대구경북통계청이 3일 발표한 '6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대형 소매점의 판매액은 2천47억 8천200만 원으로 5월보다 287억 2천600만 원(12.3%)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달보다도 41억 3천400만 원(2.0%)이 줄어들었다.

대구지역 백화점의 경우는 6월 판매액이 850억 8천500만 원으로 전달의 1천22억 4천400만 원에 비해 16.8%(171억 5천900만 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0%(17억 3천900만 원)가 각각 감소했다. 할인점 역시 6월 판매액이 1천105억 5천800만 원에 그쳐 5월에 비해 7.3%(87억 1천200만 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4%(51억 3천100만 원) 줄어들었다.

경북지역은 6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853억 9천100만 원을 기록함으로써 전달보다 45억 6천900만 원(5.7%),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76억 1천400만 원이 늘어났다.

그러나 경북지역은 지난해 6월까지 대형소매점이 12개에 불과했으나, 이후 3개의 매장이 추가로 개점해 올해 6월에는 모두 15개로 늘어났기 때문에 소비가 증가해 전체 매출규모가 늘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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