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세 때 38만 원과 추천서 한 장 들고 독일 유학길에 올라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2005년 독일연방 청소년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산의 이수미(20·독일 데트몰트대 재학) 양이 2일 매일신문사를 방문했다.
이 양은 국내 교향악단 협연과 방송출연, 자신의 장편 다큐 동화 '피아노로 세상을 울려라'출판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
이 양은 "꿋꿋하게 설 수 있도록 지면을 통해 많은 도움을 준 매일신문과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연주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양은 16일 서울 평화방송에서 연주회와 인터뷰를 한 뒤 9월 초 독일로 갈 예정이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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