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 규사채취 관련 말다툼 여당 간부 폭행당해

울진경찰서는 2일 바닷모래 채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열린우리당 울진·영덕·봉화·영양위원장인 황모(58) 씨를 폭행한 혐의로 모래채취업체 ㅎ사 직원 이모(57) 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최근 황 씨가 모 인터넷매체와 인터뷰에서 "무분별한 규사채취로 인해 울진이 황폐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이날 오후 1시30분쯤 열린우리당 울진 당사에서 황 씨와 다투다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다.

황 씨는 뇌출혈 증세를 보여 울진의료원 응급실을 거쳐 포항 ㅅ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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