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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한국 개신교인 1천여명 추방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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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축제'를 이유로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한 한국 개신교신자 1천여 명이 추방될 것이라고 한 아프간 관리가 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관리는 2006 아프간 평화축제 참석을 위해 관광비자로 입국한 한국인들은 "그들의 아프간 내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건 엄청나게 도발적이며, 아프간 정부에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프간 정부는 카불 주재 한국 대사관과의 협력 아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성직자 500여 명은 2일 한국 기독교인들이 아프간에서 기독교를 선교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추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아프간 북부도시 마자르-이-샤리프의 한 고대 회당에서 열린 이날 시위를 주도한 하이데르 하시미는 "여기에서 그들은 필요없다."며 "그들은 기독교를 선교하려고 입국한 만큼 정부는 그들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성직자는 이들을 한국으로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정부에 경고했다.

이 도시에는 한국인 200여명이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한국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 2006 평화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그러나 마자르-이-샤리프에 있는 한 아프간 정부 관리는 이날 당국은 한국인들이 기독교를 선교하고 있다는 아무런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주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인 아프간에는 1천여 명의 한국 기독교인들이 선교가 아닌 아프간 지원 행사를 갖는다며 입국했으며, 곧 500여 명이 추가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불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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