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를 넘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사망사건이 발생,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4시 20분쯤 대구 동구 검사동 한 길거리에서 김모(46) 씨가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것을 길가던 사람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열사병으로 추정된다는 담당의사의 말과 당시 김 씨가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었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에 따라 무더위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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