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얼씬도 마라"
포항 기계면 성계리 등에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망치는 멧돼지 떼를 막기위한 전기목책이 등장했다. 멧돼지 떼 극렬활동기인 7월부터 서서히 등장한 전기목책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산짐승 피해를 막는 것은 물론이고 외부인의 과수원 등 무단침입도 막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기목책은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목장의 소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순간 고전압을 흘리는 원리를 원용, 과수원 주변에 설치해 준 것으로 랜턴용 밧데리나 가정용 전기를 이용하고 주야간 가동 및 전압조절 기능 등 여건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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