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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해안, 냉수대 발생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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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예년보다 낮아 양식장 피해 우려

경주 감포와 울진 연안에 냉수대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 등 동해 남부연안 해역도 냉수대 발생 우려가 높다고 9일 밝혔다. 또 전남 고흥군 내나로도~여수 소리도 해역에 올들어 처음으로 적조주의보가 발령돼 적조의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포항 대보항 동쪽 1.5마일 지점에서 측정한 수층별 수온 관측결과 표층 19℃, 10m층 11.6℃, 20m층 10.6℃, 30m층 8.6℃, 50m층 5.3℃를 각각 기록해 예년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포항을 포함한 동해 남부 일부연안 해역의 표층 5m내외층에 표층과 8~10℃ 가량 차이가 나는 차가운 물이 있어 수심 5~10m 지점에 위치한 양식장의 취수 시설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양식장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포항해양청은 수온변화는 남풍계열의 바람이 강하게 불면 저층의 찬물이 표층으로 올라와 냉수대가 발생하기 때문에 남풍이 지속적으로 불 경우 양식어장에 냉수대 피해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국립수산과학원은 장마가 끝나면서 충분한 영양염류가 공급되고 일조량이 늘어나 여수 가막만 해역과 나로도 주변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콜로디니움이 ㎖당 50~900개체인 소규모 적조띠가 나타났으며 조만간 주변해역으로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포항해양청은 적조가 동해안까지 확산될 것에 대비, 특별기동예찰 활동을 펴기로 했으며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영덕·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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