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임기 만료 4개월을앞두고 이달 말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9일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유 대표는 일본 니혼대(日本大) 연극학과 교수진과 공동연구를 위해 3년 임기 만료를 넉 달 앞둔 이달 말 퇴임해 9월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지난 6월 이명박 전 시장에게 이미 사의를 표한 데 이어 최근 오세훈시장에게도 물러날 뜻을 밝혔다.
그는 오세훈 시장의 간곡한 만류에도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행은 재단 일을 시작할 때부터 예정돼 있던 일"이라며 "그동안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재단의 기틀을 어느 정도 다졌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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