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의 '제왕'으로 군림한 모던 록 밴드 러브홀릭이 일본 애니메이션 O.S.T에도 진출한다.
14일 러브홀릭의 소속사 플럭서스에 따르면 러브홀릭의 3집 '나이스 드림'에 실린 '신기루'가 일본 애니메이션 '블랙 블러드 브라더스(Black Blood Brothers)'의 엔딩 주제곡으로 삽입된다. 이 노래는 특히 일본어가 아닌 우리말로 삽입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블랙 블러드 브라더스'는 인간과 흡혈귀의 대결을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내달 8일부터 도쿄 MXTV, MBS(마이니치 방송) 등을 통해 방영된다.
플럭서스 관계자는 "일본 어린이를 상대로 하는 애니메이션에 우리말로 불린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러브홀릭의 음악은 그동안 영화 '싱글즈' '하나와 앨리스' '외출' '마법사들' '가족의 탄생', 드라마 '인형의 꿈' '내 이름은 김삼순' '봄의 왈츠' '어느 멋진 날' 등의 배경음악으로 단골 등장하며 사랑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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