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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현정화 감독, 탁구 대표팀 사령탑 유임

'왕년의 탁구 스타' 유남규(38) 농심삼다수 감독과 현정화(37) KRA 코치가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도 탁구 국가대표팀을 계속 지휘한다.

대한탁구협회는 최근 기술위원회를 열어 2005년 5월부터 남녀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온 유 감독과 현 감독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유 감독은 "대표 선수간 치열한 내부 경쟁을 유도, 전략 종목인 복식 금메달은 물론이고 단체전에서도 만리장성(중국)을 허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현 감독은 "여자 전력이 떨어지지만 비관적이지 않다. 집중 훈련으로 혼합복식과 복식 금메달을 노려보겠다. 또 단체전은 4년 전 4강 탈락의 아쉬움을 털고 일단 준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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