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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시내버스 노조 28일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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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시내버스 노사 임금 및 단체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28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해당지역인 구미·영주·김천·영천·성주·칠곡 등 경북 6개 시·군은 비상대책 수립에 나섰다.

전국자동차 노조 경북본부와 경북 버스운송 사업조합은 지난 6월 중순부터 6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고 16일 오전에는 경북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가졌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조정기간을 연장해 25일 추가교섭을 진행키로 했다.

노조 측은 ▷임금 10.1%(11만 원) 인상, ▷주 40시간 근무 전환에 따른 주 2일 휴무 ▷현 58세인 정년 2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유가인상·승객감소·저조한 정부보조금 등에 따른 경영난을 호소하며 지난해 임금인상 수준인 4만 9천 원의 정액 인상안을 제시했다.

전국자동차노조 경북지부 황종식(포항 신한일고속) 위원장은 "1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총 파업을 결의한 뒤 28일쯤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시민불편은 불가피하지만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경북버스사업조합 김종식(구미 일선교통 대표) 이사장은 "주 5일 근무제 이후 시외버스에 비해 시내버스는 승객이 크게 줄어 대부분 회사가 도산위기에 처해 있다."며 노조 측 요구를 수용할 수 없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의 경우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임차 ▷공무원 차량 동원 ▷임시 운전기사 채용 등 학생과 직장인의 출·퇴근 수송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이번 협상의 대상회사는 구미 일선교통(133명), 구미버스(132명), 김천 대한교통(108명), 성주·칠곡 경일교통(57명), 영천 영천교통(97명), 영주 영주여객(102명) 등 6개사로 629명의 조합원이 있다. 박용우·정창구·마경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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