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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함지산서 별자리 성혈 발견 '학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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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곡지역(북구 함지산 기슭)에서 발견된 북두칠성 별자리 성혈(性穴) 고인돌(본지 5월 23일자 9면 보도) 인근에 목동 별자리 성혈이 새겨진 바윗돌이 추가로 확인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목동 별자리 성혈은 국내(남한)에서는 처음 확인된 서양식 별자리로 형상이 특이한 데다 제작 기법이 정교하고 치밀한 것으로 밝혀져 대구권 고대 바위문화 연구에 귀중한 연구자료가 될 전망이다.

고인돌과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 목동 별자리 성혈 바윗돌은 위에서 바라보았을 때 밑변 130cm, 세로 1m의 크기에 높이 75cm의 사다리꼴 모양으로 8개의 성혈 중 6개의 성혈이 뚜렷한 목동 별자리 형태를 띠고 있다.

바윗돌을 발견한 약목중 임동철(역사학 전공) 교감과 이정석 교사는 21일 "기존 고인돌과의 관련성 여부에 대한 전문가의 정밀한 현장조사와 당국의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구려연구재단 김일권(42) 연구위원은 "목동(牧童) 별자리는 북두칠성의 자루 끝에서 봄철 가장 밝게 빛나는 대각성(大角星)인 점에 착안, 북두칠성 별자리 고인돌 아래쪽에 목동 별자리를 새긴 듯하다."며 "선사인들의 농경생활과 천체관을 담은 바위문화 연구에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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