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성숯불 돼지고기 맛 보러 오세요

26, 27일 봉화 봉성면 장터에서 '제10회 봉성돼지숯불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아기돼지 경주대회와 요리경진대회, 10주년 기념 옥마가요제, 도전가요방, 개막축하 천제무, 연예인 축하공연, 전통놀이 시연, 불꽃놀이 등으로 엮어진다.

또 축제기간 동안 한방진료와 인물그림 그려주기, 보디페인팅, 한지공예, 국선작품전시회, 수석 및 분재전시회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무료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특산물판매장에서는 여름송이와 장뇌삼, 더덕, 복수박 등 봉화 특산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축제는 고려 현종(1010년) 때부터 옛 고을 봉성현(지금의 봉화군) 장터에서 전해 내려오는 소나무 숯불로 구운 돼지불고기의 진미를 알리기 위해 봉성면 내 돼지고기 식당 업주들이 만든 순수 민간 골목축제.

박지원(61) 축제추진위원장은 "봉성 숯불 돼지고기는 부채질을 해 반훈제 형태로 구워져 독특한 맛을 내며 석쇠 위에 소나무잎을 깔아 솔향도 진하고 기름까지 빠져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봉화읍에서 지방도로를 따라 다덕약수터 방면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빠지는 방향과 안동에서 도산서원 방면 국도를 따라 명호면 소재지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문의 054)672-9001.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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