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대구지역에서 맨홀작업을 하다 실종된 인부 3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
대구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께 대구시 달서구 장기동 고래천에서 전날 인근 감삼동에서 하수도 보수공사를 하다 실종된 정모(58)씨의 시신을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또 이날 오전 11시34분께에는 대구시 서구 상리동 금호강과 달서천 합류지점에서 전날 서구 이현동에서 맨홀 작업 도중 실종됐던 현모(31)씨의 시신이 수색작업을 하던 구조대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7분께도 대구시 서구 상리동 금호대교 상류 20m 지점에서 현씨와 함께 작업 중 실종됐던 서모(40)씨의 시신을 구조대원들이 발견해 인양했다.
한편 25일 오후 3시30분께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원화여고 서편 복개도로 지하 맨홀에서 하수도 보수공사를 하던 인부 조모(43)씨와 정모(58)씨 등 2명이 실종돼 4시간여 뒤인 오후 8시께 인근 하류에서 조씨의 시신이 수색작업을 하던 구조대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어 오후 4시50분께에는 대구 서구 이현동 이현삼거리 가스충전소 옆 맨홀에서 작업 중이던 현모(31)씨와 서모(40)씨 등 2명이 소나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돼 119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펼쳐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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