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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또 과잉체벌…30여대 맞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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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 중구의 한 고교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쯤 이 학교 3학년 담임교사 A(42) 씨가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학생 4명의 목덜미를 손으로 5대씩 차례로 때렸다.

하지만 A교사는 마지막으로 체벌을 받는 C군에게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모두 30여 대를 때렸다.

C군은 병원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C군이 평소 지각을 많이 해 순간적으로 A교사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A교사가 자주 매를 드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학교측은 '지름 1.5㎝, 길이 50㎝의 회초리로 10회 이내 체벌'이라는 교내 체벌규정을 어김에 따라 A교사를 재단법인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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