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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김진곤 교수 '무반사 코팅재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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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나 디스플레이 표면, 광학재료에 널리 쓰이고 있는 무반사코팅(Anti-reflective Coating) 재료를 만드는 획기적인 기술이 포스텍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학계에서는 이 기술이 사용화되면 코팅재료 제조공정의 획기적 축소를 통해 최소 30% 이상의 제조원가 절감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김진곤(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 창의연구단장) 교수 연구팀은 29일 '폴리스티렌-폴리메틸메타아크릴레이트(PS-PMMA)' 블록공중합체를 이용해 빛이 반사없이 100% 투과하는 무반사코팅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 팀의 이 같은 연구내용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표면과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랭뮤어(Langmuir)' 8월 12일자 온라인 판에 발표된데 이어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최신호에 '연구 하이라이트(Research Highlights)'로 선정됐다.

일반적으로 무반사 코팅에 사용되는 재료는 무기물과 유기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물질의 굴절률 때문에 무반사가 가능토록 하기 위해서는 물질내에 많은 양의 기공(氣孔)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복잡한 공정을 거치고 있다.

그러나 김 교수 연구팀은 '폴리스티렌-폴리메틸메타아크릴레이트(PS-PMMA)' 블록공중합체 용액을 대상 기판 표면에서 스핀 코팅(고속회전을 통해 코팅처리하는 방식)을 한 뒤 PMMA 성분을 자외선으로 처리, 제거해 스폰지 형태의 3차원 구조 뼈대 사이로 수십 나노미터 크기의 기공을 만들어 가시광선에서 근적외선 영역까지의 빛의 반사를 완벽하게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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