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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주민 한수원유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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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해 경북 경주시 양북.양남.감포 등 3개 지역 주민 3천여명은 30일 하오 양남면 나아리 월성원자력본부 앞에서 '한수원 본사 양북유치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집회에서 주민들은 한수원 본사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 들어서는 양북으로 이전할 것과 사용후핵연료 저장고 증설 중단 등을 촉구했다.

방폐장유치확정에 따른 주민대책위원회 임동철 공동대표는 "한수원 본사와 직원 사택이 방폐장 인근으로 옮겨와야 원전과 방폐장의 안전성이 입증되는 것"이라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는 월성원전이 추진 중인 사용후핵연료 저장고 증설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가 끝난 뒤 주민들은 '핵폐기물 상여'를 앞세워 월성원전으로 진입하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주민들은 1시간여 동안 월성원전 입구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오후 6시께 정리집회를 갖고 자진해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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