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양대 강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상대방 국민에 대해 시민권을 상호 인정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30일 보도했다.
양국의 외교부와 법무부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대표단은 전날 브라질리아에서 회담을 갖고 '브라질-아르헨티나 거주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나라 국민은 앞으로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상대방 국민과 동등한 법적 지위를 누릴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상대국에서 노동활동에 종사하거나 기업을 설립하는데도 합법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브라질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 체결로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3만5천여명의 브라질인과 3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브라질 거주 아르헨티나인들이 아르헨티나 국민과 동등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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