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크록 거장 밥 딜런 새 앨범 '모던 타임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포크록의 거장이자 음유시인 밥 딜런(Bob Dylan·65)이 새 앨범 '모던 타임스(Modern Times)'를 5년 만에 냈다.

62년 데뷔 후 정규 스튜디오 앨범과 라이브 공연 앨범을 포함해 44번째 음반이다.

29일 음반이 발매되기 전 몇몇 평론가가 이번 앨범을 들었지만 아직까지 이 앨범에 대한 리뷰는 없다. 앨범 발매 때까지 어떤 평가도 하지 않겠다는 평론가 사이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음반이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어떤 점수를 받을지는 미지수지만 그가 97년 발표했던 '타임 아웃 오브 마인드(Time out of Mind)', 2001년 '러브 앤드 세프트(Love and Theft)'에 이어 중년을 넘어선 아티스트의 관조적 시선과 날카로운 생기를 동시에 보여 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밥 딜런이 모두 작곡한 10곡의 수록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몸을 흔들기보다는 차분한 상념에 빠지게 한다. 그가 이 앨범에서 지금까지 거쳐온 굴곡과 고난, 기쁨, 열정을 회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4년 자서전 중 1편을 낸 뒤 발표한 이 음반은 훗날 출간할 자서전 2편의 예고편으로 볼 수도 있다.

밥 딜런은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억여 장의 음반을 팔고 1천여 회에 달하는 월드 투어 공연을 펼쳤으며 50세를 넘긴 나이에 발표한 음반 '타임 아웃 오브 마인드'와 '러브 앤드 세프트'는 연이어 그래미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