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성에 골프장 추진 '유니코종합건설'은 어떤 회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북측과 개성지역내에 골프장 건설 계약을 체결한 유니코종합건설은 대구에 본사를 둔 부동산개발업체 아이유엠사의 자회사다.

유니코 종건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아이유엠 윤종일 대표는 "2004년 대북 사업 추진을 위해 유니코사를 인수했으며 4~5년전부터 대북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골프장 사업 추진은 사업성을 떠나 대북 지원사업의 하나"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현대 아산과의 이중계약 문제와 관련해 "북측과 개성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한 현대측과는 이미 몇달전부터 사업 진행을 논의중이며 현대측의 반발은 사업 자체보다는 사업 포기에 따른 기회비용 제공에 대한 이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아직 구체적으로 대북 투자 사업에 대해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사업 추진 가능성은 상당히 높으며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내년초부터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북측과 몇가지 다른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중이며 투자금은 사업 착수와 함께 북측에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북 투자사업은 북한의 식량난 해결 등 인도적 지원을 목표로 처음부터 추진한 것으로 '수익성' 보다는 '사명감'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행사인 아이유엠은 내달 중순쯤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시공사인 KCC와 29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하며 내년에는 달성군 죽곡지역에 1천9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