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와 친(親) 탈레반 무장세력이 2일 아프가니스탄과의 접경지대인 북서부 와지리스탄 부족 지구에서의 '영구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보안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어느 무장세력 전투원도 파키스탄 정부 관리 혹은 보안군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며, 북부 와지리스탄에 파견된 정부군 또한 무장세력을 겨냥한 작전을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이 지역 보안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협정의 자세한 내용은 내주 정부 측에 의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와지리스탄은 파키스탄과 아프간 국경의 산악지대로 이곳에서는 파키스탄 군이 지난 3월 탈레반 200여 명을 사살한 이후 거의 매일 유혈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은 와지리스탄을 중심으로 아프간과의 접경지역에서 활동중인 탈레반과 알-카에다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8만여 명의 군인을 배치해 두고 있다.
미란 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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