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추석을 앞두고 유가인상과 환율하락 등 자금난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250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도 추석자금 130억에 비해 지원금액이 93% 증액된 것으로 경기침체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향후 1년간 부담이자 중 5%를 시비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은 올해 모두 6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인 가운데 이미 설자금으로 103개 업체 200억 원과 수시1차분 80개 업체에 151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 10년간 2천331개 업체에 총 3천605억 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대상은 구미시에 주사무소나 공장이 소재하고 공장등록된 중소제조업체로서 '중소기업지원특별조치법'에 해당하는 소기업, 유망중소기업, 지역특화상품 생산업체, 주민소득증대 및 고용효과가 높은 업체들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노비즈인정서 획득업체, 벤처기업지정업체,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를 우대기업에 포함시켜 우대기업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최고 3억 원까지 융자지원하고 일반 중소기업체는 2억 원 이내로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다음달 8일까지 구미중소기업협의회에서 접수한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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