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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평화유지軍 1,000여명 레바논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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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 명의 이탈리아군이 레바논에 상륙하며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대단위 평화유지군의 배치가 이뤄졌다고 뉴욕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엔 평화유지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레바논 시간으로 전날 오후 늦게 이탈리아군이 레바논에 도착했고 이에 따라 기존 평화유지군 2천 명과 지난주에 도착한 프랑스군 250명을 포함해 레바논 남부에 진주한 평화유지군이 모두 3천25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엔은 당초 지난 2일까지 3천500명의 평화유지군이 레바논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탈리아는 2개월간 4번으로 나눠서 모두 2천450명의 지상군 병력을 레바논에 파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내년 초에는 프랑스로부터 평화유지군 지휘권을 물려받을 예정이다.

현재 평화유지군을 지휘하고 있는 프랑스의 알랭 펠그리니 중장은 새 평화유지군이 "강화된 교전수칙 아래 더 강력한 힘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나라들이 레바논 평화유지군으로의 파병을 꺼리고 있어 유엔이 정한 레바논 주둔 병력 1만5천 명을 채울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아직 레바논 영토에서 완전히 철수하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무기 은닉처 여러 곳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지만 유엔은 평화유지군 병력이 5천 명으로 늘어나면 이스라엘이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랍 국가들 가운데 최초로 카타르가 200~300명을 레바논 평화유지군에 파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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