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첫 개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대표적 미인 대회 중의 하나인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도 시작부터 대단했던 것은 아니었다. 초창기 '미스 아메리카' 대회는 미국 뉴저지주의 애틀랜틱시티에 있는 지방신문사 간부의 제안으로 1921년 9월 7일 열린 '수영복 미인대회'였다.
당시 목적은 노동절 연휴를 맞아 관광객을 유치해 오랫동안 머물도록 하는 것이었다. 신문사와 상공회 공동 주최로 해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변 시에서 선발된 젊은 여성 8명이 겨우 출전했다.
생소한 수영복 심사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1위에 선정된 미인은 155cm, 49kg의 자그마한 체구를 가진 마거릿 고먼이었다. 그러나 비난의 와중에서도 다음 행사에는 무려 57개 도시에서 미녀들을 선발해 보내면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문제는 출전자들의 교양 미달 등. 이로 인해 1927년 중단되기도 했다. 출전자들의 재능도 심사하기로 하면서 1935년 부활됐다. 남성들은 물론 참가하려는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권운동가들의 시위 등 반대론자들의 폐지 요구도 끊이지 않고 있다.
▲1901년 베이징의정서(辛丑條約) 체결, 의화단사건 종결 ▲2002년 12년 만에 서울에서 남북통일축구경기 열림(무승부).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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