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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측면 공격으로 대량 득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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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을 뚫는 공격으로 대만전에서 대량 득점을 올리겠다"

'베어벡호'의 기둥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07 아시안컵 예선 대만과 경기를 앞두고 대량 득점을 목표로 삼았다.

박지성은 5일 오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는 것보다 사이드에서 공간을 만든 뒤 크로스가 올라오면 공격수가 골을 넣는 경기를 하겠다"며 대만전에서의 다득점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핌 베어벡 감독에게서 "대량 득점을 위한 특별한 주문은 내게 없었다"면서도 "골 넣을 기회가 생겼을 때 결정력을 보여야 한다. 빠른 시간 내 첫 골을 넣어야지만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경기 초반에 집중력을 갖고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만과 1차전에서 3-0으로 이긴 것과 관련해 "팬들은 몇 골이 들어가도 더 많은 골을 원한다"면서 "나 역시 많은 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좋은 경기 내용과 전술로 충분히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골 욕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4-3-3과 4-4-2 포메이션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편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두 가지 다 소화 가능하다"면서 "어느 자리에서 뛰는 것보다 어떤 경기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포지션 변화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베어벡호 주장 김남일(29.수원)도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대만전에서 대량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측면을 노려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김남일은 "대만과 같은 약체 팀은 전원 수비 위주로 나오기 때문에 공격하기가 힘들다"면서 "밀집된 중앙 수비를 뚫기 보다는 사이드에서 공격을 펼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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