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를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6일 오후 트라이안 바세스쿠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원자력 에너지와 IT·과학기술·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 루마니아의 '체르나보다' 원전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의 참여를 추진한다. 이는 국내 최초의 해외 원전 종합건설 프로젝트이다. 또한 투자보장협정에 관한 의정서와 중소기업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회담 후 '한·루마니아 우호·협력·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노 대통령은 경제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 양국 경제교류 활성화를 당부하는 한편 포페스쿠 타리체아누 총리와 니콜라에 바카로이우 상원의장·보그단 올테아누 하원의장 등을 잇따라 면담해 우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노 대통령은 5일 오후 그리스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루마니아 수도 부카레스트에 도착, 2박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부카레스트에서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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