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자활지원사업이 지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태환(구미을) 국회의원이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05년 자활지원사업 분석' 결과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이나 창업 등으로 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서 벗어난 성공률은 대구 10.6%, 경북 8.6%로 전국 16개 시·도 중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자활에 성공한 사람들 수치를 살펴보면 대구의 경우 3천456명의 자활 시도자 중 368명이 성공했고 경북은 4천118명이 시도해 355명이 성공했다.
자활성공 후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비율도 대구가 6.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경북은 부산과 함께 2.9%로 4위를 차지했다.
자활지원사업은 취업 및 창업교육과 기술교육 등으로 구성 진행됐으며, 성공 여부 판정기준은 교육 후 취업과 창업, 친족의 증여, 부양자의 소득 증대 등으로 인해 기초생활대상자에서 벗어난 경우를 뜻한다.
한편 정부는 2005년 자활지원사업 예산을 위해 전국 5만2천240명의 대상자에게 2천444억 원을 투입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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