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시의원 3명이 나선 시정질문을 벌였다. 대구시정 브랜드 이미지 제고, 낙동강 취수원 이전, 두류정수장 폐쇄, 월드컵경기장 활성화 방안, 전용야구장 건설 등이 주 내용으로 지적됐다. 다음은 시의원별 질문 요지.
◆지용성 시의원
'컬러풀 대구'란 대구시 브랜드가 시가 추진하는 정책과 상반돼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은데, 시정 방향에 맞도록 브랜드 이미지 변경이 필요하다.
두류공원 서쪽이 장기간 공원으로 개발되지 않음으로써 수경지와 무허가 건물로 시민들의 공원 이용에 불편을 끼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
◆양명모 시의원
수질사고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낙동강 상수도 취수원을 대구에서 비교적 거리가 가깝고 수질이 우수한 구미 해평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한다.
대구에서 낙동강 물을 원수로 해서 생활용수를 생산하는 두류정수장과 매곡정수장의 가동률이 55~60%에 머물고 있는데 또다시 달성군 다사면에 '문산정수장'을 건설 중이다. 문산정수장 가동 전에 두류정수장을 폐쇄해 이 용지를 대구발전에 활용할 방안을 만들자.
◆김대현 시의원
대구월드컵경기장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경기장 서쪽 주차장의 지하공간을 민자 유치를 통해 게임테마파크, 복합영화관, 놀이공간, 레포츠 시설 등 메머드급 복합상업공간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한다.
대구시민의 문화체육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전용 야구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구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투자해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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