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에 도입한 비상정지버튼이 선로에 떨어진 승객의 목숨을 구했다.
6일 오전 6시 9분쯤 지하철 2호선 두류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한 박모(31) 씨가 선로에 떨어졌지만 감시카메라를 지켜보던 지하철 역무원 황청삼(37) 씨가 비상정지버튼을 눌러 감삼역 방면에서 달려오던 전동차가 급제동, 극적으로 생명을 건졌다.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방화참사 이후 건설교통부가 전국 지하철에 설치한 비상정지버튼은 갑작스런 사고 때 승객이나 역무원이 전동차를 정지시킬 수 있는 장치. 2호선 역사마다 승강장과 상황실 등에 8개씩 배치돼 있으며 비상 정지버튼으로 실제 승객의 목숨을 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동차가 운행을 멈춘 사이 승객 2명과 역무원 한기동(35) 씨가 선로에 떨어진 박 씨를 끌어올렸고, 이로 인해 2호선 전구간 운행이 2분간 지연됐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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