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1년간 통가왕국 통치 투푸 국왕 서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 41년간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왕국을 통치해온 타우파 아하우 투푸 4세 국왕이 뉴질랜드 병원에서 서거했다고 현지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향년 88세.

세계 최장수 국왕 가운데 한 사람인 투푸 국왕은 최근 수개월간 알려지지 않은 병으로 뉴질랜드 병원에 입원해왔다.

뉴질랜드와 통가 현지 언론들은 투푸 국왕이 현지시각 10일 자정 직전 서거했다고 전하고 통가 정부당국이 곧 그의 서거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845년 폴리네시아 군도의 170여개 섬이 통합해 이룩된 통가왕국은 그동안 준봉건적으로 나라를 통치해온 투푸 국왕이 타계함에 따라 민주화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전통적 군주로 존경을 받아온 투푸 국왕은 근래 왕실의 부유함과는 대조적으로 일반 국민이 생활고를 겪으면서 왕실에 대한 지지도가 약화돼왔다.

투푸 국왕은 지난 1965년 살로테 모후가 사망하면서 2년간의 애도기간 후 왕위에 올랐으며 전통에 따라 이번에도 오랜기간 국가애도 기간이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41년간에 걸친 투푸 국왕의 재위기간은 태국의 푸미폰 ,영국의 엘리자베스 및 사모아의 말리에토와 타누마필리 2세 국왕등에 이어 세계 최장수 재위 가운데 하나이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