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11일 예식장에서 거액의 축의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64.무직)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5명의 뒤를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일당은 지난 4월16일 오후 2시55분께 대구시 달서구의 한 예식장 주차장에 세워진 혼주 우모(56)씨의 승용차 트렁크에서 현금 3천440만원 등 축의금 4천여만원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우씨가 축의금 가방을 실은 뒤 트렁크를 완전히 닫지 않고 차를 돌리던 틈을 타 트렁크 속에서 가방을 빼내 달아난 것을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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