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시, 경북도가 후원하는 '2006 행정·산업정보박람회'가 대구·경북 행정기관과 중앙정부 산하 기관 및 투자기관, 기업 등 5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4일 오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 개막식에는 조환길 매일신문사 사장을 비롯해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박람회에 참여한 각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환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네번째를 맞은 이 박람회는 시·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대구·경북에서 진행되는 정책과 사업들을 통해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 궁극적으로 대구와 경북이 공동번영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대구시는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라는 비전 아래 민선 4기 7대 추진시책(기업활동 지원·문화예술도시 창조·복지대구 실현 등), 전시컨벤션산업 육성 등 정책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 역시 민선 4기 주요발전 전략(일자리 7만개 만들기, 문화·관광자원 산업화, 동해안 해양개발 등)을 알리면서 독도관(독도 모형전시, 독도 다큐멘터리 방영), 취업정보 제공 코너 등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와 경북도는 '모바일 특구 지역 유치' 등 16개 현안과제를 설명하며 대구·경북 공동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경제통합관을 운영, 함께 가는 대구·경북을 강조하며 상생의 협력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광복 이후 현재까지 60년간 대구·경북의 시대발전상을 담은 사진 152점을 전시하는 매일신문사의 'Age60' 보도사진전, 대구의료원·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고려수지침대구수성지회가 골밀도 검사, 체성분 분석, 오장기능검사 등을 해주는 건강검진 코너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박람회 입장은 사흘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없다. 행사문의 매일신문사 사업국 053)251-1415.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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