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근혜 새 사무실 오픈…시선 우려 개소식 미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에 새 사무실을 열었다.

박 전 대표가 대표 재임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은 이날 "여의도 엔빅스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다."며 "사무실은 대선 캠프나 선거대책본부라기보다는 확대 비서실 정도의 개념이며 본인과 김선동 전 비서실장, 이정현 전 부대변인이 근무하게 된다."고 말했다.

당초 박 전 대표는 이날 사무실 오픈과 함께 정식으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자신이 앞장서 조기에 대선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공식 오픈은 내달 초로 미뤘다.

유 의원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사무실 개소는 국정감사(11일) 이전인 내달 8일께 할 예정"이라며 "박 전 대표는 손님맞이 등을 위해 사무실을 가끔 이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조용한 가운데 대외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독일과 벨기에를 방문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독일에서는 여성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라며 "메르켈 총리와는 과거 의원으로서 편지를 주고 받은 친분이 있는데다 같은 여성 정치지도자에 공대 출신으로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럽연합(EU) 본부에도 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