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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 막판 대추격 1위 수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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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자력으로 해결해야 한다."

2006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2연패를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2위 현대의 막판 대추격으로 1위 수성에 위기를 맞고 있다. 현대는 15일 수원 홈경기에서 롯데를 8대 0으로 제압했다. 4연승의 신바람을 낸 현대는 65승49패1무(승률 0.570)를 기록, 1위 삼성(65승45패3무·승률 0.591)에 2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현대 김재박 감독이 "2게임 차 내로 따라붙은 후 10월 1, 2일 수원에서 예정된 최종 2연전에서 우승을 노리겠다." 고 선언한 상태라 삼성으로서는 위기 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위권 팀들의 혼전과 하위권 팀들의 분전으로 삼성의 우승이 무난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현대가 연승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삼성으로서는 자력으로 선두를 지켜야 할 처지가 됐다. 현대가 16일 꼴찌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 2위 간의 승차는 1.5게임으로 좁혀진다.

따라서 14~16일 3일간의 꿀맛같은 휴식을 한 삼성은 17일 대구 홈에서 펼쳐지는 SK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이날 경기가 없는 현대와의 간격을 벌릴 수 있게 된다. 특히 19~21일(한화 4연전·20일은 더블헤더)과 22일(현대) 대구에서 계속되는 5연전은 삼성의 올 시즌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17일 SK와의 홈 경기를 '이마트의 날'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할인점 이마트가 고객 1천명을 초청해 경기를 무료 관람토록 하고 추첨을 통해 냉장고, TV 등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5위 KIA는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2대 0으로 승리, 승률 5할(54승3무54패)에 복귀했다. KIA와 4위 두산과의 승차는 다시 반게임이 됐다. 상위팀을 상대로 연일 고춧가루를 팍팍 뿌리고 있는 LG는 이날도 3위 한화를 10대 9로 누르고 3연승을 내달렸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16일 선발투수

두 산 랜들-K I A 김진우(잠실)

한 화 정민철-롯 데 염종석(대전)

현 대 장원삼-L G 심수창(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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