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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에 사과·배 등 760ha '쑥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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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산산이 18일 경북 동해안을 강타해 큰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울진 근남면 수산들의 경우 해안의 높은 파도와 함께 바닷물이 역류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포항·경주·영주·영양·영덕·봉화·울진·울릉 등 8개 시·군에서 농작물 760.08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벼 169.85ha, 메밀 2ha, 옥수수 0.5ha가 피해를 입었으며 수확기를 앞둔 사과(417.73 ha), 배(166.2 ha), 복숭아(0.5 ha), 단감(2.3 ha) 등도 큰 피해를 입었다.

영주 부석면과 단산면 일대는 전체 재배면적 9%에 이르는 200 ha의 사과 낙과 피해가 발생했으며 봉화군도 사과 95ha의 낙과 피해와 비닐하우스 11동. 인삼재배사 4천㎡, 축사1동, 농업용창고 2동이 파손됐다.

울진에서는 지난 8월 전국해양제전 행사장 마련을 위해 모래사장을 깎아 바다를 매립한 뒤 원상복구하지 않는 등 모래 사장이 낮아져 바닷물 범람 피해가 발생했다며 농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새벽 3시쯤부터 범람하기 시작한 바닷물로 인해 해안가 농경지 40 ha와 조경수로 심은 800여 그루의 소나무 생장에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태풍 피해복구를 뒤로 하고 수 십명의 공무원을 외지로 교육을 보내 빈축을 샀다. 영덕군은 공무원 30명을 18일 원주 가나안농군학교로 교육을 보냈다. 그러나 이날은 태풍으로 농경지와 과수낙과, 방파제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해 교육이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태풍 피해가 작은데다 실·과·소별로 1, 2명의 직원을 차출했고, 교육일정상 연기가 불가피해 교육을 보냈다."고 해명했다.

황이주·마경대·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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