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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 사장후보추천위 구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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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정연주 KBS 사장의 후임을 선임하기로 했다. 또 이와 관련한 KBS 사장 공모 신청은 20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다.

KBS 이사회는 18일 여의도 KBS본관 제1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사장후보추천위를 두는 내용을 포함한 기본적인 KBS 사장 선임 방식을 결정했다.

사장후보추천위는 KBS 이사회가 갖고 있는 KBS 사장 임명제청권 범위 내에서 구성되며, 법적인 하자가 없도록 운영된다. 구성·기능·의결·평가 기준 등은 이사회가 정하기로 했다.

이는 KBS 노조가 단식투쟁 등을 벌이며 강도 높게 주장하고 있는 '실질적인 사장추천위원회 제도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노조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장(후보)추천위 운영에 대해서는 이사회와 노조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사회는 추천위원 7명 가운데 이사를 과반수인 4명으로 하고, 사원 및 외부 인사 3명을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노조는 이사 3명, 사원 2명, 외부 인사 2명을 주장하고 있다.

6월 30일 임기가 만료된 정연주 KBS 사장은 2003년 시민단체와 학계 등이 참여한'개혁적 KBS 사장 공동추천위원회'에 의해 3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추천됐으며, KBS 이사회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에 의해 사장에 임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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