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다 지켜줘 고마워요"…해경 경비함정 공개행사 인기

"대포를 직접 만져보니 너무 신기해요."

어린이들에게 해양의 진취적 기상을 심어주고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현장학습의 장으로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다.

오천우리유치원·리라유치원·안강제일유치원생 400여 명은 경비함을 찾아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경찰에 대한 소개를 받은 후 정박중인 1008함에 승선, 책과 텔레비전 등에서만 봤던 경비함정의 기관총과 레이더 등 각종 장비를 살피느라 분주했다.(사진)

오천우리유치원 고정민(7) 군은 "경비함을 직접 타보고, 여러가지 처음본 장비들을 만져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해경아저씨들이 바다를 잘 지켜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69차례에 걸쳐 8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경비함정 공개행사에 참가했다.

한편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는 포항해경홈페이지(http://pohang.nmpa.go.kr)나 054)249-1118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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