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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체험이 꿈 같아요"…권성분 상주소방서 여성의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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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용소방대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다기보다는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을 배웠어요"

지난 20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 각종 사고와 재난 현장을 찾아 소방봉사 활동을 펴오다 20일 퇴임한 상주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권성분(55) 대장.

권 대장은 재난현장마다 대원들과 함께 구조구난에 나선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아픔을 어루만져 왔다.

1986년 의용소방대원이 되고 1997년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해 9년간 소방봉사 활동은 물론 상주시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를 맡아 농촌 일손돕기와 불우 이웃돕기, 홀몸노인 목욕봉사활동, 사랑의 119봉사대 운영 등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2002년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 해에만 상주 중원테크 공장화재와 원예농협 저온창고 화재, 모동 백화산 태풍 실종자 수색 등 각종 재난 현장마다 권 대장은 어김없이 나타나 봉사활동을 펼쳤다.

권성분 대장은 "수년전 태풍이 상주지역 전체를 휩쓸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을때와 지난해 상주공연장 참사 사고가 가장 가슴 아팠다."며 "대형 사건·사고가 나지 않도록 재난안전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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