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이 러시아 출신의 세계 정상급 체조코치를 영입해 엘리트 선수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최근 구 소련 국가대표팀 주장과 러시아·독일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사기나 올가(45·여)와 러시아 올림픽 남자 유소년체육학교 코치를 지낸 꼬르뜨꼬프 안드레이(47) 씨를 재단 체조부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러시아인 코치는 13, 14일 포항에서 열린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배 전국 초·중학교 체조대회를 지켜본 소감에 대해 "한국 선수들이 연습량은 많지만 기본기가 떨어지는 것 같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선수지도의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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