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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도 토양에 맞게"…품질 좋아져 브랜드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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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를 토양에 맞춰 뿌리거나 물의 산도에 따라 농약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모색돼 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울진군은 농경지 토양성분 검사를 통해 토양환경에 맞는'맞춤형비료'를 공급하고 있다. 맞춤형 비료는 모두 33가지로 울진농업기술센터가 2002년부터 1년 여에 걸쳐 조사한 군내 200여 개 마을의 토양성분 자료를 비료공장에 넘겨 주문 생산하는 것. 이 비료는 토양환경에 맞게 퇴비 등 유기물 함량을 각기 달리하고 있어 화학비료 과다사용으로 악화된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올해 5억 7천600만 원을 들여 3천여ha에 7만4천800여포(포당 20kg)를 뿌리는 등 2003년부터 21억 4천600만 원을 들였다. 군은 맞춤형비료 공급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작물생육을 건전케 유도, 고품질 쌀생산 기반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군 김중권 농산담당은 "울진에서는 도열병과 벼 쓰러짐 현상이 크게 줄었다."며 "농산물 품질도 좋아져'울진 생토미'등 쌀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주·봉화출장소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수에 대한 산도 검증사업(친환경농업 컨설팅)을 추진중이다. 디지털전자식·페이퍼 산도측정기를 이용한 이 작업은 효과적인 농약 살포를 위한 것.

박승민 담당은 "농약을 희석하는데 사용하는 물의 산도(pH)가 7.0이상 알카리성이면 농약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비활성 형태로 분해되기 쉽다."며 "물이 약 알칼리성일 경우 식초와 목초액 등 산성자재를 혼합해 뿌리면 산도를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054)634-6060.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영주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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