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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주인 예비후보 500명 압축…10월 30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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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중도 탈락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후보가 500명으로 좁혀졌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3만 6천여 명의 한국우주인 지원자 중에서 기본신체검사 대상자 500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후보는 지원자 3만 6천여 명 중에서 기초체력평가(3.5km 달리기)와 필기시험(영어·상식)에 합격하고 지원서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선발된 예비 후보들로, 28일부터 5일간 실시되는 기본 신체검사를 거쳐 10월 중순 다시 300명으로 압축될 예정이다. 예비 후보 500명 중 남자가 435명, 여자는 65명이었고 연령대별로는 최연소인 19세 5명을 비롯해 20대 206명, 30대 225명이었고 40대는 60명, 50대도 4명이나 포함됐다. 이번 선정자 중 최고령 인사는 56세의 대학교수로 파악됐으며,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며 열정을 불태웠던 올해 67세의 정재은 신세계 그룹 명예회장은 우주에 향한 꿈을 접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56명으로 압도적인 가운데 부산 14명, 인천 12명, 대전 38명, 대구 6명, 울산 3명, 광주 3명, 강원도 4명, 경기도 117명, 경상도 22명, 전라도 7명, 충청도 9명, 제주 3명 순으로 파악됐으며, 해외 거주자도 6명에 달했다. 이번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되며 홈페이지(www.woojuro.or.kr)를 통해서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1차 선정자 500명은 28일부터 5일간 충북 청주 공군 항공우주의료원 기본신체검사를 받게 되며, 10월 중순경 1차 선발자 최종 300여 명으로 압축될 예정이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앞으로 2, 3, 4차의 선발과정을 통해 내년 1월경 한국 우주인 후보자 2명을 확정한 뒤 이들을 내년 초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에 보내 기초훈련, 우주적응훈련 및 우주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이들 중 최종 1명을 2008년 4월경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시킬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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