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1시 50분쯤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아파트 15층 이모(38) 씨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 내부를 태운 뒤 740여 만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갑자기 '뻥'하는 소리와 함께 옆집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옆집 주민의 말에 따라 방화 가능성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불이 나자 이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놀라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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