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60년사를 담아낸 매일신문 보도사진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매일신문 창간 60주년 기념 Age60(1946~2006) 보도사진전'이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동제미술전시관에서 앙코르 특별전시된다.
해방 직후 방 구석에 숨겨둔 태극기를 게양하는 시민, 참혹한 6·25 전란을 헤쳐가는 피난민의 행렬, 6월 항쟁에 뛰어든 사람들…. 매일신문 전·현직 사진기자 26명이 흑백 또는 컬러로 잡아낸 생생한 삶의 현장이 고스란히 전시된다. 지난 6월 온 국민을 뜨거운 응원의 물결 속에 뛰어들게 했던 2006 독일월드컵 사진과 해외 특별 취재 사진 등 500여 점의 사진이 다시 한 번 시민들을 기다린다. 역사의 한 장면 한 장면을 담아낸 작품들을 보며 시간 여행을 하듯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053)251-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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