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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장애학생 학습 여건 '전국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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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예산 2.7%·수혜율 28% 불과

'예산도, 교실도, 통학버스도 태부족'

경북지역 장애학생들의 학습여건이 매우 열악해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장애인교육권연대는 현재 경북지역 장애학생은 1만 1천여 명이지만 특수교육예산, 특수학급, 통학버스 등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위한 교육서비스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06년 경북도교육청 총 교육예산 중 특수교육 예산은 전국평균 2.99%에도 못 미치는 2.78%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3위로 드러났다. 전체 장애학생 1만 1천여 명중 3천300여 명만이 특수교육을 받고 있어 특수교육 수혜율은 28.6%에 지나지 않는다고 연대측은 지적했다.

또한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21개 시·군의 유치원에 특수학급이 하나도 없었고 중학교는 3곳, 고교는 12곳에 특수학급이 없다"며 "모든 시·군에 1개 이상 특수학급이 설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애학생들의 통학현실도 매우 열악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북지역 장애학생 중 특수학교 학생 통학버스 이용률은 55%로 전국 평균 63.7%에 훨씬 못 미치고 있어 이들 학생 1천300여 명 중 600여 명이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대 측은 "학부모, 보호자들이 매일 원거리 등·하교를 돕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교육청의 대책은 전무하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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