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가 5연승을 달렸다.
제니트는 1일 밤(이하 한국시간) 열린 러시아 리그 22차전 스파르타크 날치크와 홈 경기에서 페르난도 릭센의 첫 골을 시작으로 안드레이 아르샤빈, 이고르 데니소프, 파벨 마레스가 릴레이 골을 터트려 4-0 대승을 거뒀다.
제니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태극전사 3인방 중 이호만 후반 43분 블라디슬라프 라디모프 대신 교체 출전해 인저리 타임까지 5분여를 뛰었고 김동진과 현영민은 결장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달 29일 암카르 페름전(2-0 승)과 지난 11일 로스토프전(3-1 승), 17일 크릴야 소베토프 사마라전(1-0 승), 24일 루흐 블라디보스토크전(2-0 승)에 이어 5연승을 달렸다.
제니트는 10승9무3패 승점 39로 4위 자리를 지키며 3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승점 40)를 바짝 뒤쫓았다.
한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서정원(SV 리트)은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리그 1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을 넣지는 못했고 후반 41분 교체 아웃됐다.
SV리트는 전반 35분 세바스티안 마르티네즈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17분 스위스 출신 신예 스트라이커 요한 폰란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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