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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 포항 "푹 쉬어"…6일간 '달콤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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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 포항공무원 푹 쉬어라.'

징검다리 추석연휴에 포항시 공무원들이 6일간의 달콤한 휴식을 맛보게 됐다.

포항시는 건설노조 장기파업과 장마, 태풍, 한국은행 문제 등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이어진 3개월간의 비상근무로 파김치가 된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0월 4일 필수인원만 근무토록 하고 나머지 공무원들에게는 휴가를 주기로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직원들이 지쳐있어 4일의 경우 민원부서는 정상근무하되 지원부서는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미혼 직원을 중심으로 필수 인원만 근무하고 나머지는 실과별 사정에 따라 자율 휴가를 실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포항시 공무원들은 "여름휴가도 가지 못했는데, 모처럼 좀 쉬게 됐다."며 일제히 반겼다.

포스코 본·계열·협력사도 오는 4일 일제히 휴무한다. 포스코는 건설노조 파업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연중 무휴로 가동되는 제철소 생산관련 필수 인원을 제외한 본사와 지원업무 담당자들에게 오는 4일 휴가를 주기로 했다. 이 방침에 따라 포스코그룹 주변에서만 최소 1만 명 가량이 6일간의 추석연휴를 갖게됐다. 또 공단내 많은 업체들도 외지에서 추석차례를 지내는 귀향자 등에 대해서는 4일 휴가를 줄 방침이어서 많은 근로자들이 공식 추석 휴무일수 보다 1, 2일 더 긴 추석휴가를 즐길수 있게 됐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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