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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학교 70% 연휴 재량 휴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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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평일인 2일과 4일에도 대구.경북지역 상당수 학교들이 학교장의 재량으로 쉬기로 해 학생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게 됐다.

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시내 410개 초.중.고 학교 중 초등학교 112곳과 중학교 116곳, 고등학교 77곳 등 70%가 넘는 학교들이 2일 또는 4일을 재량 휴업일로 정했다.

또 이들 학교 중 거의 대부분이 2일보다는 4일을 휴일로 정해 학생들이 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며, 태현초등학교와 동중학교 등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4곳은 2일과 4일 모두 쉰다는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전체 수업일 수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량 휴일을 실시하고 있다"며 "휴무를 하지 않는 학교는 방학이 길었거나 학교 행사가 많아 수업일 수가 모자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지역도 초.중.고 986개교 중 77.8%에 해당하는 767곳이 2일 또는 4일을 재량 휴업일로 정해 친척 방문이나 성묘 등을 위한 '효경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이중 2일에는 초등학교 5곳과 중학교 1곳 등 6개교가, 4일에는 초등학교 325곳, 중학교 195곳, 고등학교 110곳 등 모두 630개 학교가 휴업하며, 양일 모두 쉬는 학교는 131곳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재량 휴업일은 학기 시작 전 교육과정을 수립할 때 학교교과과정위원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각 학교의 여건과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학교장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추석 연휴를 포함해 최장 8일 동안 학교에 나가지 않아도 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밖에도 경북대와 영남대 등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대부분 학과들도 연휴를 위해 2일과 4일 휴강키로 하고 수업을 미리 앞당겨 실시하거나 연휴가 끝난 뒤 강의를 보충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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